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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한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천적' 소노에 짜릿한 역전승

권종오 기자

입력 : 2024.11.13 21:44|수정 : 2024.11.13 21:44


▲ 앨런 윌리엄스와 숀 롱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경기 종료 18초 전에 나온 서명진의 골밑 득점으로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1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80대 78로 제압했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 소노에 대패한 현대모비스는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웃으면서 시즌 7승(3패)째를 쌓았습니다.

지난해 여름 창단한 소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와 상대 전적을 5승 1패로 압도했습니다.

개막전 패배로 이런 천적 관계가 올 시즌에도 이어지는 듯했으나 이정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소노가 2차전은 졌습니다.

개막 4연승을 달렸던 소노는 이후 6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승률이 5할(5승 5패)로 떨어졌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순간 힘을 냈습니다.

종료 29초 전 이우석의 3점이 터지면서 78대 77로 따라붙은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스틸에 이어 서명진이 종료 18초 전 골밑 득점을 올리며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박무빈이 자유투 득점을 올려 80대 78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소노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고전한 현대모비스에서는 프림이 19점, 이우석, 김준일이 13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소노에서는 앨런 윌리엄스가 25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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