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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400가구 규모 아파트 균열·땅 꺼짐…시·LH 대책 마련 나서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11.13 11:06|수정 : 2024.11.14 10:18


▲ 진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 균열

경남 진주지역 한 아파트에서 바닥 균열, 땅 꺼짐 등 현상이 나타나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LH 측은 해당 아파트 지하 주차장 균열은 콘크리트 수축과 팽창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며, 지반침하와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입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외부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일 안전점검과 지하주차장 안전진단을 현재 시행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보수방안을 선정하고 보수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진주 충무공동 LH 10단지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바닥에 균열이 발생했거나 인근 공원에 땅 꺼짐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잇따라 이어졌습니다.

지하 주차장 벽에서 물이 새거나 송수구가 기울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주민들은 안전 우려가 큰 만큼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진주시와 LH는 최근 현장 점검을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영천강 수위 변동이나 일부 시설물 노후 등 여러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추후 조사를 거쳐 땅 꺼짐 등이 발생원 원인을 규명하고 하자가 발생한 부분에 대한 보수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5개 동 404가구 규모로 2018년 준공한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사진=경남 진주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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