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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당 판사 겁박 시위, 최악 민폐…하려거든 대입 논술 뒤 하라"

이성훈 기자

입력 : 2024.11.13 10:25|수정 : 2024.11.13 10:25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주말 장외집회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기어이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하려거든 우리 수험생들 대입 논술시험이 끝나고 하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3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아직 이번 토요일과 다음 토요일 대입 시험 날 판사 겁박 무력시위 일정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대입 시험 날 차 막히고 시끄럽게 하는 것, 최악의 민폐다. 정치가 '민생'은 못 챙겨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한다"며 "민주당 기대와 달리 인원 동원이 잘 안 되는 것을 국민들께서도 다 아신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입 시험 날에 출근 시간도 수험생들을 위해 뒤로 미뤄주면서 배려하는 것은 동료 시민의 동료 의식"이라며 "아무리 생각이 달라도 우리는 동료 시민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최근 2주 연속 주말 장외집회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고 정부를 비판했으며, 추가 집회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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