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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대표적인 지식나눔 프로젝트 'D포럼'이 20주년을 맞아 오늘(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했습니다.
방문신 SBS 대표이사는 개막사에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미리 진단하고 더 나은 세상에 대해 머리를 맞대며 해법을 만들기 위한 포럼"이라며 올해의 주제인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방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북한의 러시아 파병까지 국제정세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인구가 줄어드는 축소사회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 소멸 또는 지방 공동화 문제, 대안으로서의 이민 정책 문제는 이제 한국사회가 고심해야 할 새로운 화두"라며 포럼의 시의성을 설명했습니다.
방 대표는 SBS D포럼이 지난 20년간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등 시대의 리더들을 초청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적으로 제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04년 미래한국리포트를 통해 SBS가 언론사 최초로 공식 화두를 던졌던 저출생 고령화 문제는 이제 우리의 살아있는 현실 어젠다가 됐다"며 포럼의 선견지명을 강조했습니다.
방 대표는 "SDF는 영리사업이 아닌 SBS의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SDF가 던지는 국가 어젠다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논의되고 정부 정책으로 반영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