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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정관장 잡고 홈 3연승…3쿼터 박준영 14점

주영민 기자

입력 : 2024.11.11 22:02|수정 : 2024.11.11 22:02


▲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 KT 박준영이 3점슛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프로농구 부산 kt가 3쿼터를 지배한 박준영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물리치고 홈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는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69대 58로 승리했습니다.

승부처였던 3쿼터 박준영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박준영은 kt가 38대 36으로 앞서던 쿼터 종료 6분여에 3점을 적중한 데 이어 문성곤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 득점과 함께 앤드 원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44대 38을 만들었습니다.

그 뒤에도 박준영은 허훈의 3점을 어시스트하고 직접 득점까지 올리는 등 펄펄 날았고, 3쿼터가 끝났을 때 양 팀의 격차는 59대 48, 두자릿수로 벌어져 있었습니다.

박준영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기록했는데, 이 중 14점을 3쿼터에 몰아넣었습니다.

리바운드에서도 박준영은 두 외국인 선수와 같은 8개를 잡아내며 제몫 이상을 해냈습니다.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허훈은 18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홈 3연승을 달린 kt는 고양 소노와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6승 4패)로 올라섰습니다.

연승이 2경기에서 끝난 정관장은 부산 KCC와 공동 6위에서 7위(4승 6패)로 하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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