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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 주문부터 AI 활용법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어르신들이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힙니다.
메뉴도 직접 골라보고, 카드 결제까지 체험해 봅니다.
[캐모마일티. 아이스로 해야지, 라지(큰 컵).]
이제 실전 체험을 위해 매장을 찾았습니다.
[정현주/인천 디지털 배움터 강사 : 내가 먹고 싶은 음료 내가 직접 주문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있으신가요? 그럼 긴장하지 마시고, 우리 파이팅.]
사용법을 익히긴 했지만, 주문부터 결제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다 보니 쉽지 않습니다.
[어디다 넣을까요? (여기에다 넣어요.)]
아직 서툴긴 해도 실전 체험을 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깁니다.
[최선교/인천 남동구 구월동 : 직접 해보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친구한테 소개도 해주고. 친구들 보면 어려운 거 있으면 도망가고 그러거든요.]
인공지능 AI시대 시민 누구나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배움터 교육장 28곳과 상설 배움터 두 곳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키오스크와 태블릿 PC, VR 기기 등 각종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고 사용법도 익힐 수 있습니다.
[정인자/인천 남동구 구월동 : 우리 나이에 60, 70대는 힘들어요, 따라가기가. 근데 자꾸 연습해야 한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 등에 강사를 초청해 현장 교육도 가능합니다.
[이희선/인천시 정보서비스팀장 :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실생활 디지털 활용 교육, 금융·피싱 예방교육, AI 교육, 온라인 콘텐츠 제작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디지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섬 지역에 대해서도 관할 지자체와 협력해 디지털 배움터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박춘배, 화면제공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