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1호선 송도 추가 연장사업 위치도
경제성 부족으로 제동이 걸린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국제도시 추가 연장사업이 내년에 다시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내년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올해 5월 기재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해당 노선의 예상 교통수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늦어짐에 따라 지하철 연장사업의 시급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돼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시는 송도 8공구에 1만 9천여 가구, 5만 3천여 명이 입주해 교통난 해소 차원에서 지하철 개통이 꼭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는 오는 2033년까지 총사업비 4천20억 원을 들여 인천 1호선 종점을 현재의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 연장하고 2개 정거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었습니다.
시는 인천 1호선 송도 추가 연장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을 높이기 위해 올해 평가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교통 수요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제시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