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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소방관'이 4년 만에 개봉합니다.
감독은 화재 현장의 무서움과 소방관들이 용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소방관'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이야기입니다.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사건을 모티프로 했는데요.
곽 감독은 연출 제안을 받고 한 차례 거절했다고 합니다.
소방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다는데요.
그래도 뭔가 해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연출을 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4년 전 촬영을 마쳤지만, 2022년 주연 배우인 곽도원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었습니다.
감독은 곽도원 씨를 향해 '솔직히 밉고 원망스럽다'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이야기 전개상 크게 편집하지는 못하고,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는 부분만 빠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면출처 : 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