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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 소식도 굉장히 놀라운데요. 이제 결혼식장을 예약하려 오픈런을 해야 하는 건가요?
특히 결혼 수요가 많은 토요일 점심 시간대는 이미 1년 6개월 전부터 웨딩 플래너 등을 통해 알음알음 예약이 차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인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예비부부들은 인기 예식장 3~4곳을 돌며 동시에 대기 순번을 받아 놓고 다른 예식장 예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유명 웨딩 커뮤니티에선 인기 예식장의 예약을 양도한다는 게시물들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식장부족 현상에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영 박물관, 전시관 등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공공 예식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수용 인원이 적고 교통이 불편한 탓에 예비부부 관심이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기 혼인 건수가 급감하면서 예식장이 대거 사라진 가운데 최근 혼인율이 다시 오르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