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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효과로 테슬라 주가와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지시간 8일 테슬라 주가가 사흘째 급등,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8.19% 오른 321.2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2년 4월 25일 이후 약 2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311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약 2년 6개월 여 만에 테슬라 시총이 1조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테슬라 시총은 미 대선 당일이었던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8천71억달러 수준이었으나 불과 사흘 만에 기업가치가 2천억달러 가량 불어났습니다.
증시에서는 지난 6일 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계속 힘을 받는 양상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6일 14.75% 급등한 뒤 7일 2.9% 오른 데 이어 사흘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사흘 동안에만 약 28% 폭등했습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8일 낮 6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9% 오른 7만6천471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사상 처음 7만7천 달러선을 넘어서며 7만7천3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미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 7만5천 달러선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만에 경신했습니다.
지난 7일에는 7만6천달러선에 오른 데 이어 이날에는 최고점을 7만7천 달러선 위로 올리며 고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한 친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 등으로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