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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주천희,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8강행 좌절

유병민 기자

입력 : 2024.11.08 07:25|수정 : 2024.11.08 07:25


▲ 여자탁구 주천희

여자탁구 주천희가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중국 산둥성 출신으로 2020년 귀화한 주천희는 오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3대 1로 졌습니다.

22세의 신예로 세계랭킹 25위인 주천희는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의 왕만위를 맞아 2세트를 따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주천희는 첫 세트를 11대 7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매서운 공격을 앞세워 2세트를 11대 9로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1대 1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주천희는 왕만위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휘말려 3, 4세트를 내리 잃으며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앞서 16강에서 아드리아나 디아스에게 5세트 듀스에서 22대 20으로 이겨 8강에 오른 세계 11위 신유빈(대한항공)은 세계 4위 왕이디(중국)와 4강행 티켓을 다툽니다.

(사진=KTT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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