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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번 극장골' 프로농구 삼성, 마레이 없는 LG에 역전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24.11.07 22:31|수정 : 2024.11.07 22:31


▲ 코피 코번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코피 코번의 극적인 결승 골로 창원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오늘(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0-79로 꺾었습니다.

시즌 2승(6패)째를 거둔 삼성은 원주 DB(1승 6패)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핵심 선수 아셈 마레이가 빠진 LG는 3승 4패가 되면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삼성은 78대 79 한 점 뒤진 경기 종료 1초 전 코번이 먼로 위로 올려놓은 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가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코번은 27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안양 정관장은 안방에서 수원 kt를 접전 끝에 74-73으로 꺾고 시즌 3승(5패)째를 챙겼습니다.

정관장은 한 점 뒤진 종료 1.6초 전 정효근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슈터 배병준이 3점 3방 포함, 19점 6리바운드를 올려 정관장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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