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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쩍 추워진 날씨 속에 전국에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7일) 새벽 전주에서는 술에 취한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창문 너머로 불꽃이 넘실대고 소방관들은 불꽃을 향해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6시 5분쯤,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층 규모 건물의 2층에서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71명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재도구와 집 일부가 불타 소방 추산 1천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2층 세대의 거실 입구 천장 쪽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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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45분쯤에는 충남 공주시 탄천면의 돼지 축사에서도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축사 13동 중 4동이 불탔고, 돼지 3천800마리 가운데 2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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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승용차의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전북소방본부·충남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