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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플로리다로 가보겠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기에 머물고 있는데요.
김범주 특파원 나와 계신가요, 트럼프 전 대통령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플로리다는 선거 초반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 지어서 이미 선거인단 30명을 바로 확보했을 정도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 탄탄한 곳입니다.
가면 갈수록 이 안에서 환호성이 올라가고 있어서 밖으로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고요, 이 바깥의 도로에서는 차들이 다니면서 경적을 울리면서 승리를 기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 차로 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본인 소유의 마라라고 리조트에 아직 머물고 있는 걸로 파악이 되고요, SNS에 계속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 1시간 반 전에 글을 올린 이후로는 지금 일단 글이 끊겨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선거 상황을 지켜보면서 지금 이곳으로 나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걸로 파악이 됩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이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의 상황으로 파악이 되는 데, 80% 이상 개표가 된 상황에서 4%포인트 가깝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4년 전 상황을 돌이켜보면 비슷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벽 2시에 백악관 기자실에서 승리 선언을 했었는데 지금 이곳이 자정을 갓 넘겨서 이제 날짜가 바뀐 상황입니다.
그때랑 굉장히 상황이 유사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제 저울질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희도 있는 곳 바로 옆 도로가 컨벤션센터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5시간 전쯤에 경찰들이 예행연습을 했었는데 경찰차와 오토바이 한 50대 정도가 따라오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까지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임박했지만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6일) 지금부터 여기 시각으로 새벽쯤에 아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도착할 것 같은데, 우리 시각으로는 늦은 오후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이 됩니다.
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등장을 하면 다시 연결해서 소식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