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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또 위험천만한 역주행 사고가 있었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신림역에서 봉천역 방향 남부순환로에서 반대편 유턴 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 2대를 차례로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고, 피해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사고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횡설수설하며 "1시간 전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모발·소변 검사를 통해 대마 양성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A 씨 차 안에서는 대마 2.3g이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마약 구입 과정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