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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저녁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곳곳에 화재와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위쪽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기 위해 고가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 서울 금천구의 한 빌라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14명이 대피하고, 불이 난 집이 모두 타는 등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집 안에 아무도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길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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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육교 아래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엔 20대 운전자가 혼자 타고 있었는데, 불길이 번지기 전 미리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운전자는 소방당국에 "주행 중 계기판 이상으로 차량이 멈춘 뒤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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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안양시 석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테슬라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차량 1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은 아파트 화단을 한 차례 더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