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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손흥민 선수, 이번 달 북중미월드컵 예선 2연전을 앞둔 대표팀에도 다시 이름을 올렸는데요. 홍명보 감독 역시 '손흥민 특별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손흥민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요르단과 이라크를 꺾고 큰 고비를 넘긴 홍명보 감독은, 최근 손흥민과 직접 통화해 대표팀 합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도 중요한 건 '선수 보호'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이나 그 선수의 몸 상태를 저희는 항상 보호를 해야 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 와가지고 그 선수한테 너무 무리하게 부담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 대표팀 합류 전까지 남은 두 경기에서 몸 상태를 면밀히 지켜본 뒤 활용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저희 역시도 시간 조절과 그런 것들을 항상 열어 놓고 있고 그 포지션에 다른 선수들의 옵션도 저희가 준비를 좀 하고 있습니다.]
세대교체 흐름 속에 2000년대생들의 등용은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독일 2부리그 하노버에서 뛰는 2003년생 기대주 이현주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멤버 이을용의 아들인 포항 수비수 이태석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태석/포항 수비수 :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국가대표를 달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 영광스러운 것 같습니다. 첫 대표팀인 만큼 제가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차 예선에서 3승 1무로 조 선두를 달리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대표팀은 오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원정 2연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