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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훼손' 용의자는 현역 장교…살인 혐의 시인

배성재 기자

입력 : 2024.11.04 06:22|수정 : 2024.11.0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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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서 발견된 시신과 관련해 경찰이 현역 군 장교를 어제(3일) 서울에서 체포했습니다. 이 군인은 살인 혐의를 시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성재 기자가 보도하니다.

<기자>

그제 오후 2시 45분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비닐에 담긴 신체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고, 피해자는 30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이곳 서울 강남 일원역에서 30대 후반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지하철역 관계자 : 이쯤에서 한 일곱 분, 여덟 분, 여기서 한참 모여서 뭐 하시다가 이쪽으로 끌고 갔어요.]

현역 군 장교인 A 씨는 경찰에 살인 혐의를 인정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추정되며, 모두 강원 지역 거주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피해자 시신이 모두 수습되지 않아 오늘도 수색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자를 다른 곳에서 살해한 뒤 화천에서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살해 장소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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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0분쯤 전북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관촌터널 인근 하행선에서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가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25t 자동차 운반 화물차와 승용차가 서행하던 중 뒤따르던 4.5t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4.5톤 화물차 운전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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