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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인천에서 성소수자축제가 열렸는데요.
같은 곳에서 기독교 단체가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부평역 일대에서 열린 퀴어축제에는 성 소수자 단체와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 관계자 등 경찰 추산으로 40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행사장 곳곳에는 무지개 깃발이 휘날렸습니다.
행사 부스에는 손수건과 깃발 등 기념품을 구경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시각 부평역 광장에는 기독교 단체 소속 1,800명이 모여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는데요.
퀴어축제 행사장 인근에서 일부 반대 단체 관계자가 '동성애 반대' 손팻말을 들고 접근했으나 경찰이 통제해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9개 기동 중대 1,7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현장 상황을 관리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