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국민 우려에 상응하는 대응과 입장을 당은 당대로, 용산 대통령실도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굉장히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추가 녹취 공개를 언급한 데 대해선 "이게 무슨 40부작 드라마도 아니지 않나. 입수를 한 게 있으면 빨리 공개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이 있으면 빨리 공개를 하고 수습할 건 수습해야 한다. 정쟁 게임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명 씨 녹취 공개에 대한 당무 감사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수사가 이뤄지지 않겠나"라며 "당무감사 해야 할 상황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민주당의 '규탄 장외 집회'에 대해선 "가히 '더불어방탄당' 답다"며 "특검은 그저 구호였을 뿐 목적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 하나였음을 전 국민이 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이 이달 안에 '김 여사 특검법' 처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저희는 이 정쟁을 국회로 가는 것을 저지하고 민생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반헌법적·불법 행위에 강하게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마 국무총리가 대독하지 않을까"라며, "민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거리로 나서는 분위기에서 차분한 시정연설이 되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취재 : 홍순준 기자, 편집 : 최혜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