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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지만 은근히 중독성 있는 디자인 작업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이른바 B급 감성,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능을 뽐내고 있는 취준생 '나다움' 씨를 만나봤습니다.
음~ 메모, 락~스타, 美친 사람.
명작과 망작 사이, 예술과 예능 사이.
이 어설픈 디자인이 무려 170만 명의 심금을 울립니다.
신이 주신 재능, 백퍼 디자인 전공이시다. 진지하게 재능 있는데 뭐 하시는 분임?
[나다움 : 안녕하세요 저는 sns에서 나다움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다움이라고 합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들으려고 올린 글이 이슈가 되었을 때는 그냥 사실 신기하기도 하고 댓글들이 너무 웃겨서 그냥 재밌다라는 생각을 우선으로 했었던 것 같고요. 이거는 기회다 잡아야겠다. 신나게 업로드를 했던 것 같습니다. (봤던 반응 중에 좀 기억나는 게 있는지 궁금해요.) 미적감각 0점, 유머감각 100점, 도합 100점. 이 댓글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에 어디서 영감을 받으세요?) 저는 진짜 보통 일상에서 좀 영감을 많이 받고요 <美친 사람> 같은 경우는 제가 그 전날에 술을 좀 많이 먹고 학원을 갔었는데 그때 제 모습이 너무 약간 미친 사람 같아서 그냥 그렇게 만들어진 거고요. <한계당>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제가 조금 힘든 일이 있었는데 버스를 타고 가다가 한계다 했는데 어 계단? 한 계단? 이렇게 돼서 만들어졌어요. 사실, 막 생각을 해내지는 않고요.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미공개한 작업물 몇 개 있으시면 공개가 가능할까요?)]
최초 공개 1) 원하는 대로 낙원, 최초 공개 2) 자기 개발, 최초 공개 3) 월급 인상.
[나다움 : 저는 여전히 취업을 목표로 삼고 정말 열심히 살고 있고요. 계속해서 작업물을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나다움 님을 보면서 이입이 많이 됐거든요. 취준을 하면서 뭔가 뭐라도 하고 싶어서 포토샵 학원을 다닌다든가.) <해보는 거야>라는 짤을 만들었을 때요. 저도 제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진짜 많이 했었을 시기였거든요.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고민 상담을 했는데 친구가 지레 겁먹지 말고 계속해서 해보라고 하는 거예요. 그게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짤인데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진짜 많이 보내주시거든요. 계속 해보다 보면 언젠가 해를 볼 날이 있기를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