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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대통령실비서실장이 천하람 개혁신당 질의에 답변하던 도중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천하람 의원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측 증인들의 태도를 지적하며 "오늘 비서실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비서실장님 같은 분들이 대통령을 모시고 계시니까 지지율이 19%가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녹취록'에 관해서 질의하면서도 천 의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19%가 나오는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이에 정진석 비서실장은 "천 의원이 명 씨를 더 잘 알지 않느냐. 이준석 대표와 새벽에 홍매화를 심지 않았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시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들은 위원장과 의원들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자 정 실장은 "지나친 발언이 있었다고 생각되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제가 국회를 모욕할 의도는 없다"며 "국회 모욕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회 상황이 바로 국회 모욕이다. 이 반민주적, 반헌법적 국회 운영이 바로 국회 모독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윤현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