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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프리덤실드 등 한미연합훈련을, 3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다자 훈련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심화되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공조에 대해 인도태평양 국가들의 군사적 결속을 강화애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앤서니 매스텔러 미국 인도태평양 우주군 사령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첼 우주연구소 대담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새뮤얼 파파로 사령관과 존 아퀼리노 전임 사령관의 공통적인 강조사항은 양자 훈련을 다자 훈련으로 전환하고, 실시 횟수도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스텔러 사령관은 미국과 일본의 킨에지 훈련을 예로 들며 "지난해 킨에지 훈련에 호주를 참가시켰고, 이런식의 다자 훈련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브라 골드, 수퍼 가루다 등 동남아시아에 치중된 다자 연합훈련을 점차 동북아로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일본 킨에지 훈련에 이어 다음 다자화 대상으로는 한미연합훈련을 꼽았습니다.
매스텔러 사령관은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한국군과 한반도에서 벌이는 프리덤실드, 을지프리덤실드를 보면서 다자화를 계속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유엔사 18개 회원국과 연합으로 작전하는 계획을 세워놓은 만큼 회원국들의 참가로 한미연합훈련을 다자화하는 데 긍정적인 걸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