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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얼마 전 미행당해" "경찰에 신고해 잡아" 일화 털어놓은 민희진…어도어 대표직 복귀 '무산'

이미선 작가

입력 : 2024.10.30 17:44|수정 : 2024.10.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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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갈등을 겪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제(29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말하는 도중 최근 미행과 살해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택시 운전기사님이 '손님 미행당하고 있는 거 같아요' 얘기해 줬다"며 "경찰에 신고해 잡았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행의 주체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한편, 이날 민희진 전 대표가 지난달 13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사내이사 재선임 등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민희진 전 대표는 가처분 신청을 한 이유에 대해선 "저에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는 거다. 이 소송을 통해서 끝까지 한번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 말하며 "하이브의 주장처럼 회사를 나가려고 한 적이 없다" 강조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가 불발된 가운데 이재상 하이브 CEO는 사내 구성원들에게 어도어 정상화와 뉴진스 전폭 지원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30일)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안건은 부결됐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의 사내이사직을 유지 중인 가운데 모회사 하이브와 불편한 동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윤현주 / 디자인: 장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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