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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식은 '들개'입니다.
야산은 물론 공원에까지 출몰해 행인들을 위협하는 들개 떼 때문에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기삽니다.
지난 8월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하던 남성을 들개가 공격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20대 남성이 공원에서 들개에게 얼굴을 물리기도 했는데요.
이에 서울시는 올해 초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들개가 행인을 위협하자 집중 포획에 나섰고, 광주시 역시 어등산 등지에 들개 무리가 출몰해 포획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 설명을 종합하면 도심에서 들개 문제가 부각된 건 약 10년 전부터입니다.
도시 재개발 등 과정에서 버려진 반려견들이 야산을 근거지로 대를 잇다가 야생화 하는데, 실제로 산지가 많은 지자체들이 들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는 겁니다.
전문가는 "야생화한 들개는 유기견 등과 달리 공격적이라며, 마주쳤을 때 가까이 다가가거나 만지려고 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사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