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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기사에게 마실 것을 무료로 나눠주던 자영업자가 일부의 무례한 행동으로 나눔을 그만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무료로 음료 줬더니...'입니다.
최근 한 음식점 사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탄을 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매장을 찾은 배달 기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음료 한 개씩을 건넸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배달 기사들이 매장 앞에 음료 캔을 함부로 버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쓰레기 치우는 데 지쳐서 휴지통에 캔만 버려달라고 적어 놓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심지어 주문 모니터 뒤에 쓰레기를 버리고 간 배달 기사도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준비한 음료가 다 떨어지자 욕까지 섞어가면서 더운데 시원한 음료도 없다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사장은 '이젠 안 하겠다, 못 하겠다, 자신의 그릇은 딱 여기까지인가 보다'라며 음료 무료 나눔을 중단한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더니" "모든 배달 기사가 저렇진 않겠지만 편견이 생긴다" "친절도 사람 가려가며 베풀어야 하는 세상"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SNS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