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단 면담…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설득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오전 11시 10분쯤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박 비대위원장과 만나 전공의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강청희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 등도 배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의료 공백 문제로 인한 국민의 우려 등을 전달하며 여야의정 협의체 참석을 설득했지만, 박 비대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박 비대위원장과 추후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가 박 비대위원장을 만난 것은 의료 공백 문제로 국민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