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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북한군 우크라 전선 배치, 상황 더 악화시킬 것"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입력 : 2024.10.26 13:50|수정 : 2024.10.26 13:50


▲ 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독일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북한군을 배치하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FP통신은 인도를 방문 중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뉴델리에서 이런 상황 전개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카트린 데샤우어 독일 외무부 대변인도 베를린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을 배치하는 것은 '명백한 상황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북한 측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독일 정부의 이런 입장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주말 러시아가 북한군을 전선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힌 직후 나왔습니다.

(사진=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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