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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 9개월 만에 하락

김수영 기자

입력 : 2024.10.23 11:14|수정 : 2024.10.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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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와 금융권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9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6으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 9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추세가 꺾인 겁니다.

이 지수는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반영하는데,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라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감소하고 매매 가격 상승세도 둔화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1.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기준금리 인하로 내수 활성화 기대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취재 : 김수영,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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