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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전자산업 다시 성과내고 있다"

정연 기자

입력 : 2024.10.22 11:01|수정 : 2024.10.22 11:01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 기술은 로봇, 자율 제조부터 리걸테크 등 서비스 분야까지 익숙했던 기술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오늘(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전자산업은 결코 쉽지 않은 해였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과 미·중 패권 경쟁은 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도전 과제를 안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도 미국과 중국 간 전략적 경쟁이 강화되고 불안한 글로벌 안보 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 영향이 장기간 누적되면서 국민 경제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산업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 정부의 촘촘한 지원이 결합돼 전자산업은 다시 한번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전자·IT 산업 수출이 전년 대비 28% 이상 증가하며 1천억 달러를 돌파,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많은 수출액을 달성한 점도 언급했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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