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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억 탔다…노령연금 받는 외국인 절반은 중국인

입력 : 2024.10.22 07:03|수정 : 2024.10.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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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령연금을 받은 외국인이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는데요.

이 중 절반 이상은 중국인이었습니다.

노령연금, 일반적으로 국민연금에 10년 이상 가입하면 65세 이후로 평생 동안 매달 지급되는 연금을 말하는데요.

국민연금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노령연금을 받은 외국인은 1만 410명.

이들에게 상반기 지급된 금액은 267억 8,800만 원이었습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5,500여 명으로 절반을 넘었고요.

이어 미국인과 캐나다인, 타이완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외국인 국민연금 가입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해 6월 기준 45만 5천여 명으로 5년 전보다 40% 넘게 늘어났습니다.

가입자 중에서는 중국인이 가장 많지만 최근 사업장 가입 대상 국가로 지정된 베트남인과 캄보디아인도 반 년 만에 각각 10% 넘게 늘어난 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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