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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한 대표 면담…'김 여사 의혹' 해법 나올까

김기태 기자

입력 : 2024.10.21 17:01|수정 : 2024.10.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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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면담을 시작했습니다. 핵심 의제는 김 여사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건의 사항을 어느 정도 받아들일지가 주목됩니다. 용산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조금 전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차담 형식으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해법과 이에 대한 한 대표의 건의 사항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여사와 관련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과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대 요구 사항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의료 개혁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을 해결할 방안 등도 이번 면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이번 면담은 1시간 정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양측이 별도의 사전 의제나 결과물에 대한 합의 없이 이번 면담을 진행한 데다, 입장차가 여전히 큰 만큼 극적인 합의물이 도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면담 종료된 이후 대통령실에서는 이 자리에 배석한 정진석 비서실장이, 당에서는 한 대표가 직접 면담 결과를 설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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