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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울버햄튼에 극적 역전승…8경기 무패 행진

전영민 기자

입력 : 2024.10.21 12:41|수정 : 2024.10.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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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황희찬이 결장한 울버햄튼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7분 만에 울버햄튼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33분 수비수 그바르디올이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위치와 궤적 모두 손흥민을 연상시키는 그림 같은 감아 차기 슈팅이었습니다.

이후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스톤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2대 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개막 후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에 승점 1점 차 2위에 자리했고, 울버햄튼은 5연패로 최하위까지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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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첼시를 2대 1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살라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일찌감치 1점 차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3분 첼시 니콜라 잭슨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존스가 골망을 흔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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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금메달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나선 안세영은 세계 랭킹 3위인 중국의 왕즈이와 만난 결승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평소답지 않게 샷이 흔들리며 고전했고, 상대의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에 잇따라 실점하며 첫 게임을 21대 10으로 내줬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끈질긴 수비로 흐름을 바꾸는 듯했지만, 11대 8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8점을 허용하고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중국의 천위페이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 복귀를 예약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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