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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상임위 국감…'김 여사 무혐의' 놓고 공방

조윤하 기자

입력 : 2024.10.18 14:12|수정 : 2024.10.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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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나왔는데, 오늘은 국회에서 검찰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오전 국정감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오늘 국회 법사위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 수원지검 등 1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정회된 상태이고요, 2시 반에 다시 속개할 예정입니다.

야당은 어제 진행된 국감에서 송경호 부산고검장이 국회를 무시하는 답변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송 고검장은 민주당 이건태 의원의 질의에 "소속 정당 대표 방탄 목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표결에 참여한 분이 이 의원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이건태 의원이 김건희 여사를 중전마마에 빗대고 검찰을 신하에 빗대지 않았냐"며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맞받아 잠시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검찰은 4년 6개월 만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었죠.

이후 다시 시작된 감사에서 야당 위원들은 검찰이 김 여사의 혐의에 대해서 충분히 수사했는지, 또 왜 불기소 결정을 내린 건지에 대해서 따져 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당 위원이 정청래 위원장을 향해 갑질을 자제해 달라고 발언하면서 다시 한번 여야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어제 바로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세 번째 특검법안을 또 발의하지 않았습니까? 이에 대한 여당의 입장이 나왔나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이 어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죠.

내용인 기존 특검법 내용에 더해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 명태균 씨 관련 의혹도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서 "위헌적 악법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동의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특검에 대해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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