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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 한자리에"…'한국판 CES' 대구서 열린다

입력 : 2024.10.17 17:43|수정 : 2024.10.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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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박람회 CES, 들어보신 적 있을 텐데요. '한국판 CES'가 다음 주 대구에서 개막됩니다. FIX 2024 행사로 전 세계 모빌리티와 로봇, 그리고 ABB 분야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데요.

박정 기자가 미리 짚어봤습니다.

<기자>

일론 머스크가 총알도 화살도 막는 방탄차라고 성능을 자랑한 전기 픽업트럭.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대구에 옵니다.

지금까지 구현된 인간형 로봇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미국 로멜라연구소의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도 국내 최초로 공개됩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 FIX 2024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규식/엑스코 사업본부장 : 연구소에서 13대를 가지고 와서, 연구소장이 직접 시연을 해주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어떤가를 직접 느낄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사이버트럭은 직접 우리가 만져보고 이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박람회에는 모빌리티와 로봇, ABB 분야 국내외 460여 개 업체가 참가합니다.

현대자동차와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고,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도 함께 마련돼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지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모색합니다.

[최운백/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 (올해가) 원년 행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참여하는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계속 활용해서, 지역 기업과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론택시 시제품과 국내 첫 전기비행기, AI 실시간 대화형 게임을 포함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달 23일부터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지는 FIX 2024는 개막 하루 전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태희 TBC, 화면제공 : 대구시 유튜브)

TBC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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