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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자명에 "XX야"…"면 불량" 음식값 환불받고 욕먹은 손님

입력 : 2024.10.17 17:37|수정 : 2024.10.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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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우동값 환불받고 욕먹은 손님'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우동 사진입니다.

글쓴이는 한 식당에서 주문한 우동의 면이 얼룩덜룩하고 질겨서 직원을 불러 "이게 정상적인 음식이 맞냐"고 물었다는데요.

이에 직원은 다른 우동 면을 삶아온 뒤 "색이 똑같으니 정상이 맞다"라고 안내했다고 합니다.

해당 식당은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식당이었고 글쓴이는 음식값을 결제한 뒤에도 찝찝해서 결국 직접 본사에 문의를 했다는데요.

본사에서는 냉동면의 경우 간혹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환불해 주겠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환불 조치를 받은 뒤 확인해 보니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는데요.

음식값을 환불한 입금자명을 보니 욕설이 적혀 있었던 겁니다.

한 식당, 환불 '입금자명'에 욕설
글쓴이가 우동을 먹었던 식당 점주가 환불할 음식값을 입금하면서 고객이 보란듯이 입금자 이름을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보낸겁니다.

글쓴이는 바로 본사 담당자에게 연락했고 이 사건은 온라인에 공론화되기 시작했는데요.

글쓴이는 대체 어떤 생각과 마음이기에 이럴 수 있느냐며 어이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은 자영업을 하면 안 된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은 게 아니라 업보를 쌓았네" "본사까지 오리발은 아니라 다행인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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