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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 개시…내달 4일까지 7천800t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10.17 12:52|수정 : 2024.10.17 12:52


▲ ALPS 장치를 거친 오염수를 방류 전에 보관하는 K4 탱크 군(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0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10차 방류는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천800t입니다.

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작년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그동안 9차에 걸쳐 오염수 약 7만 t을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냈습니다.

도쿄전력은 올해는 10차 방류까지 진행한 뒤 점검 작업을 거쳐 내년 2∼3월에 11차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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