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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국정감사 출석에 외신도 주목…"감정적으로 솔직한 순간"

입력 : 2024.10.17 08:06|수정 : 2024.10.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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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발언한 장면을 외신도 주목했는데요.

빌보드는 이례적으로 케이팝 업계에서 감정적으로 솔직한 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진스 하니 :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고요.]

빌보드는 하니가 이날 어떤 질문을 받았고, 어떻게 대답했는지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니의 증언은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소통을 촉발하는 희망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또 아티스트가 일상적으로 겪는 경험을 엿볼 기회가 됐다며, 많은 케이팝 아티스트가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BBC도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눈물로 증언했다'고 보도했고요, 일본 NTV는 '회사 간의 대립이 멤버들에 대한 괴롭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니는 참고인 진술을 마친 뒤, 울고 싶지 않았는데 눈물이 안 멈췄다면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화면출처 : 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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