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9차 방류 완료…7천817t 처분

이종훈 기자

입력 : 2024.10.14 14:17|수정 : 2024.10.14 14:17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1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9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습니다.

교도통신과 후쿠시마 지역 매체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6일 시작한 9차 해양 방류를 통해 오염수 약 7천817t을 처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 기간 원전 주변 해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트리튬(삼중수소) 농도에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9차 방류는 도쿄전력이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실시할 계획인 7차례 방류 중 5번째에 해당합니다.

도쿄전력은 올해 10차 방류까지 한 뒤 내년 2∼3월에 11차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오염수 약 7만t을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습니다.

이달 3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130만 3천t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