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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림막 뒤에서 작업하는 것이 식별되고 있어" "빠르면 오늘도 가능한 상태"…북한,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 준비 정황 '포착'돼

이미선 작가

입력 : 2024.10.14 17:42|수정 : 2024.10.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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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습니다.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의 경의·동해선 폭파 준비 정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도로에 가림막을 설치해 놓고 그 가림막 뒤에서 작업하는 것들이 식별되고 있다. 도로를 폭파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며 "빠르면 오늘도 가능한 상태이고, 북한이 공개한 대로 폭파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하게 되면 우리는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할 것이다"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실제 도발 가능성에 대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이 남북 육로의 완전 단절과 요새화를 선언한 후 실제 행동으로 나서는 듯한 모습에 남북 관계가 더 경직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이혜림 / 디자인: 장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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