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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차녀 비공개 결혼식…재계 총수들 축하 발걸음 이어져

김수영 기자

입력 : 2024.10.13 14:06|수정 : 2024.10.13 14:06


▲ 최태원 SK 회장 차녀 민정 씨의 결혼식이 열리는 비스타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 씨가 오늘(13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입니다.

최민정 씨 역시 지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는데, 두 사람은 군이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져 결혼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벌가의 흔치 않은 국제결혼인 데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이후 치러진 혼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 후 처음 대면했으며, 신부 측 부모석에 나란히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재계 맏형 역할을 하는 최 회장의 차녀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회장 등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오늘 결혼식은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출입로를 통제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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