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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불, 주민 대피…성남 모란역 일대 정전

이태권 기자

입력 : 2024.10.12 07:18|수정 : 2024.10.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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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저녁,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기 성남시 모란역 인근에서는 일대 상가와 아파트 등에서 한때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태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 35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15층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세대는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33대와 진화인력 133명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끄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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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울산 중구 성안동의 한 농원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비닐하우스 두 동이 불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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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지하철 수인분당선 모란역 인근에서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569호가 한때 정전됐습니다.

한전은 약 3분 만에 전력을 복구했다면서도, 아파트 130세대에서는 자체 계전기가 동작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일부 복구가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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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5분쯤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위협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자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한 대표 자택과 국민의힘 당사 근처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또 오늘 예정된 한 대표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일정에도 경호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울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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