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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뛸래요" 마라톤 코스 난입…목에 메달 건 '조슈아'

입력 : 2024.10.11 08:19|수정 : 2024.10.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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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염소 한 마리가 마라톤 코스에 진입했다가 엉겁결에 메달을 획득하고 SNS스타가 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 현장입니다.

좀 뛴다 하는 사람들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한 선수가 눈에 띄는데요.

다들 두 발로 뛰는데 네 발로 뛰는 건 반칙 아닌가요? 바로 염소입니다.

조슈아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염소는 마라톤 코스 근처의 농장에 살고 있었는데요.

참가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었던 건지 갑자기 농장을 빠져나왔고 선수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합류해 달리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약 4.8km나 되는 거리를 함께 달린 염소, 선수들은 털 있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당혹스러우면서도 즐거워했다는데요.

결승선을 통과한 염소는 다른 선수들처럼 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무사히 농장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BC News: The National, 페이스북 Town of Conception Bay 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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