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가자 전쟁 사망자가 4만 1천909명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째인 이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을 내고 전쟁 기간 총 4만 1천909명이 숨지고 9만 7천30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약 115명이 숨지고 266명이 다친 셈입니다.
전쟁 전 가자지구 인구 210만 명의 약 7%가 지난 1년간 죽거나 다쳤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상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별도 발표에서 지난 1년간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 1만 7천 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때에는 이스라엘인 1천200명이 숨지고 251명이 납치됐으며 이후 이스라엘군 총 728명이 전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