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배달 가격이 매장보다 비싼 '이중가격제'가 확산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얼마나 더 비싼지 알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실제 버거킹의 경우 매장에서 9,100원인 세트 메뉴가 배달 앱에서는 1,400원이 더 비쌉니다.
하지만, 배달 앱에는 "매장 가격과 다를 수 있다"는 모호한 공지만 있을 뿐, 구체적인 가격 차이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몇몇 업체는 이중가격제를 시행하고도 늑장 공지를 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 보니 업체들의 자발적인 조치를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7일) SBS 8뉴스에서 이 문제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