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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상생협의체서 매출액별 '차등 수수료' 제시

박예린 기자

입력 : 2024.10.06 09:44|수정 : 2024.10.06 09:44


배달의민족이 정부 상생협의체에 '차등 수수료'를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민 측이 제시한 안은 입점업체의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적으로 책정해 최대 2%대까지 낮추는 방안입니다.

매출이 낮은 하위 사업자에 대해 현행(9.8%)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겠다는 겁니다.

배민은 이 같은 방식으로 공공 배달앱 수수료 수준인 최저 2%대까지 수수료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상생안은 조만간 열리는 6차 상생협의체 회의 테이블에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다른 플랫폼 앱 역시 이와 같거나 유사한 수준의 상생안을 낼 것으로 관측되는데, 논의가 실제 상생안 도출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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