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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가공식품 가격 '들썩'…생필품 10개 중 6개 올라

박예린 기자

입력 : 2024.10.06 09:32|수정 : 2024.10.06 09:32


올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의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일반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물가도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로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에서 판매하는 암앤해머 베이킹소다(400g) 가격이 3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28.6% 올랐습니다.

섬유 탈취제 페브리즈 가격은 제품별로 9천800∼1만 800원에서 1만 1천∼1만 2천 원으로 최대 22.4%, 세탁세제 다우니(1L)는 1만 3천900원에서 1만 5천 원으로 7.9% 각각 인상됐습니다.

이밖에 온더바디 체리 블라썸 비누는 2천700원에서 3천 원으로, 온더바디 리얼 모이스처 바디워시는(900g)는 8천900원에서 1만 900원으로 가격이 각각 조정됐습니다.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뛰었습니다.

코카콜라의 미닛오렌지·포도·알로에(180㎖) 등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100원씩 올랐고, CJ제일제당의 컵반 미역국밥·황태국밥·사골곰탕국밥 등은 4천2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4.3% 인상됐습니다.

또 샘표 양조간장(500㎖)은 650원, 크림파스타소스(430g)은 800원 각각 오르는 등 다양한 품목의 가격이 조정됐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간편식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30일부터 원재료인 김 단가가 상승하면서 삼각김밥 제품 12종과 일반 김밥 1종의 가격을 최대 20%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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