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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상하이 트로피 여자싱글 우승 '214.74점'…개인 최고점

이정찬 기자

입력 : 2024.10.05 10:36|수정 : 2024.10.05 10:36


2024 상하이 트로피 피겨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채연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한국 피겨 여자싱글 김채연(수리고)이 상하이 트로피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우승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김채연은 어제(4일)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39점에 예술점수(PCS) 67.63점을 합쳐 144.02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0.72점을 받았던 김채연은 총점 214.74점을 기록해 2위인 브래디 터넬(미국·196.61점)을 18.13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의 7개 점프 과제에서 모두 수행점수(GOE)를 받으며 완성도 높은 점프로 감점 없는 '클린 연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김채연은 다음 달 예정된 2024-2025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출전한 상하이 트로피에서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찍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내일(6일) 귀국하는 김채연은 10~11일 경남 진해에서 열리는 '2024 토리노 세계대학경기대회 및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경기대회 선발전'을 준비합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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