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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상 손흥민, 10월 A매치 소집 제외

입력 : 2024.10.04 17:46|수정 : 2024.10.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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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국 이번 달에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4일)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표팀 명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 이어, 페렌츠바로시 와의 유로파리그 2차전 경기도 출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협회는 손흥민이 빠진 자리에 독일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홍현석을 대체 발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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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스쳤다며 4살 아이와 할머니를 폭행한 20대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그제 아침 8시 20분쯤 부산진구 가야역 근처를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4살 아이의 팔이 무릎에 스쳤다며 얼굴을 마구 때렸습니다.

아이를 안고 있던 60대 할머니가 폭행을 제지하자 팔을 깨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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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자습 시간에 일본 소설을 읽었다는 이유로 벌을 주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중학교 도덕 교사 A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9년 당시 14살이었던 피해 학생에게 20분 동안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야한 책을 본다고 동급생들에게 공개적으로 말해 신체적·정신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독서하도록 자율학습을 지시했는데, 피해 학생이 흥미 위주의 일본 소설을 읽자 책을 빼앗고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건데, 피해 학생은 사건 직후, A 씨 때문에 따돌림을 받게 됐다는 내용을 교과서에 적은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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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이해 오늘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기념행사 '향연 70'을 열었습니다.

포스트 휴먼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열린 오늘 행사에서 김주연 숙명여대 교수는 AI와 ChatGPT 등 기계의 인간화 또는 기계의 주체화로 포스트 휴먼 문화가 열리고 있지만, 그럴수록 인간의 실존이 중요해진다며 예술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문학과 미술, 음악, 연극 등 분야별 원로 예술인들이 포스트 휴먼 시대의 예술을 대주제로 공연과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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