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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 강화도 바다서 쌀 페트병·K-팝 영상 USB 등 북한으로 보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24.10.04 11:03|수정 : 2024.10.04 11:03


▲ 탈북민단체 5곳, 강화도서 쌀 페트병·K-팝 영상 USB 등 방류하는 모습

탈북민단체들이 인천 강화도에서 쌀이 든 페트병과 K-팝 영상 이동식 저장장치(USB), 라면 등을 담은 비닐봉지를 북쪽으로 방류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겨레얼통일연대,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5개 단체가 어제 저녁 인천 강화도에서 이 같은 물품들을 바다에 던져 북한 쪽으로 흘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방류 물품은 쌀 1톤과 라면 800개, 1달러 지폐 400장, 성경책 200부, K-팝·드라마 등을 담은 USB 500개라고 자유북한방송은 전했습니다.

자유북한방송 측은 "북한이 우리 대북전단 때문에 오물풍선을 보낸다고 해서 국민들의 피해를 생각해 그동안 자제해 왔지만, 북한이 이후에도 계속해서 오물풍선을 내려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에 다시 행동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쌀 페트병·K-팝 영상 USB등 방류된 모습
(사진=자유북한방송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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